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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는 촬영 현장에서의 HDR 워크플로를 프로덕션에 설명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넷플릭스는 프로덕션 프로세스 초기에 HDR 영상을 모니터링할 것을 권장하지만, 촬영 현장에서의 HDR 모니터링은 필수 사항이 아닙니다.

넷플릭스는 프로덕션 주요 관계자와 협력해 각 프로덕션과 관련된 구체적인 워크플로 결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현재 작업 중인 프로덕션과 관련하여 질문이나 우려 사항이 있을 때는 넷플릭스 담당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모니터 선택

패널 및 백라이트 유형:

기존 LCD는 최적의 HDR 모니터링에 필요한 딥 블랙 및 넓은 시야각을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로컬 디밍(Local-dimming) 기술을 활용할 경우 LCD 다이내믹 레인지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방식으로 해당 기술을 구현할 경우에는 '블루밍(blooming)' 및 '헤일로(halo)' 효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디밍(Global dimming) LCD의 경우, 백라이트 전체를 동적으로 조정합니다. 촬영 현장에서는 스틸 이미지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데, 글로벌 디밍 LCD는 이를 수행하기에는 다소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듀얼 레이어(Dual-layer) LCD는 휘도와 컬러 태스크를 분리해 글로벌 디밍 LCD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니터링을 제공하나, 해당 유형의 모니터는 매우 무겁고 비싼 경우가 많아 보통 촬영 현장 모니터링에는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는 각 픽셀이 독립적인 광원으로 작용합니다. 이는 블랙 및 넓은 시야각을 완벽하게 구현해 최고의 HDR 모니터링을 제공하며, 촬영 현장에서 사용하기에도 매우 적합합니다. 다만, OLED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보통 LCD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보다 가격이 더 비쌉니다.

퀀텀 닷(Quantum-Dot), QD-OLED, RGB OLED 등과 같은 최신 기술의 경우, 더 넓은 색역, 더 높은 피크 휘도, 더 넓은 시야각, 효율성 향상 등 기존 OLED(White OLED/WOLED)에 비해 몇 가지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참고: 'BSDR' 또는 '브라이트 SDR(Bright SDR)' 모니터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모니터는 트루 HDR 디스플레이에 비해 제한된 다이내믹 레인지에도 불구하고 'HDR용'으로 마케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제품은 촬영 현장의 주요 HDR 모니터링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모니터링 환경 고려 사항 

각각의 디스플레이 기술에는 해당 프로덕션에서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에 따라 장단점이 있습니다. LCD는 백라이트 특성상 일반적으로 피크 밝기가 더 높으며, 이는 햇살이 밝은 야외 세팅 또는 전반적으로 밝은 모니터링 조건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더 통제되고 어두운 모니터링 환경의 경우, QD OLED 및 RGB OLED 픽셀의 향상된 블랙 레벨 성능이 스틸 이미지의 전반적인 다이내믹 레인지를 높여 더 넓은 시야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시야각(Viewing A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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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각은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상관없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사항으로, 여러 사람이 각기 각도에 서서 동일한 모니터를 보는 촬영 현장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시야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디스플레이 유형(부록의 ‘패널 및 백라이트 유형’ 참고), 화면의 반사성(무광 vs 유광), 모니터링 환경, 모니터의 위치 등이 있습니다. 이상적인 환경에서는 디스플레이의 휘도와 색이 수평이든 수직이든 어느 앵글에서나 같아야 합니다.

크기 및 형태 관련 요인

HDR 모니터링 환경 설계 시 고려할 요소에는 디스플레이의 물리적인 크기, 무게, 인체 공학, 내구성, 소음 등이 있습니다. QD-OLED와 같은 최신 패널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의 경우, 가볍고도 내구성이 좋은 HDR 모니터의 제작을 가속화해 촬영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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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Panavision 

  • 전력 소모 및 팬 소음 
    • HDR 모니터는 많은 전력을 소비할 수 있으며, 팬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니터가 세트와 얼마나 가까운지에 따라 소음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무게 
    • 현재로서는 고품질 HDR 모니터를 구현하기 위해 사용된 디스플레이 기술에 따라 모니터의 무게가 무거워질 수도 있습니다. 작고 가벼운 모니터는 운반과 설치가 쉬울 수 있지만, 내구성이 약하거나 현장에서 수리하기가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사용 온도 범위 
    • 더 ‘극단적인’ 환경에서 작업할 경우, 제조사의 안내에 따라 최적의 사용 온도 범위를 따르는 게 좋습니다.
  • 랙(Rack) 및 VESA 마운트 가능 여부 
    • 일부 HDR 모니터의 경우, 무게로 인해 다른 모니터보다 강력한 마운팅 솔루션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장비 운송 및 촬영장 내 모니터링 환경을 위한 적합한 위치 선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성능

피크 휘도

Dolby Vision HDR에서 색 보정 시 레퍼런스 모니터의 최소 피크 휘도는 1,000니트입니다(‘니트’는 디스플레이의 휘도 또는 밝기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단위입니다). 촬영장의 HDR 모니터는 최종 레퍼런스 모니터와 피크 휘도가 일치하는 게 이상적이지만, 이는 기술적 한계 때문에 항상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촬영장에서 HDR 모니터 사용을 고려할 경우, 피크 니트 레벨보다 디스플레이에서 밝은 화이트 레벨 및 충분히 어두운 블랙 레벨을 동시에, 그리고 지속 가능하게 생성할 수 있는지, 하이라이트 및 섀도우 영역에 정확한 영상 데이터를 나타내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명암비(Contrast Ratio)

명암비는 디스플레이의 최대 밝기와 최소 블랙 레벨 사이의 비율로, 보통 '밝음: 어두움' 비율로 측정합니다. 예를 들어 1,000니트 디스플레이에 블랙 레벨이 1니트라면 명암비는 1,000:1이 됩니다. 하지만 ‘무한 명암비(infinite contrast ratio)’처럼 과학적으로 부정확한 마케팅 용어가 디스플레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용되면서 이 측정 기준은 무의미해졌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디스플레이의 명암비 품질을 비교하는 데 있어서 신뢰할 수 있는 벤치마크가 없는 상태로, 주요 관계자는 직접 평가를 통해 각 디스플레이의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SDR 및 HDR 디스플레이 모두 모니터 사용 시 반드시 테스트 및 캘리브레이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색역

대부분의 HDR 모니터는 P3-D65 또는 BT.2020 색역을 지원합니다. P3-D65 또는 BT.2020 색역의 경우, SDR 모니터에서 사용되는 기존 Rec. 709 색역에 비해 씬 내 채도가 높은 색상을 더욱 잘 구현합니다. 휘도 및 색역을 합쳐 '컬러 볼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더 넓은 휘도 및 색역 범위는 더 큰 '컬러 볼륨'을 제공하여 실제보다 더 많은 컬러와 빛의 레벨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색역은 HDR 모니터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P3의 95+%, Rec.2020의 80-90%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컬러 매니지먼트

안정적인 컬러 매니지먼트 계획은 다양한 이유로 중요하지만, 촬영장에서 HDR 모니터링을 계획할 경우 특히 중요합니다. 컬러 매니지먼트에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첫 단계는 SDR 및 HDR 신호 경로 모두에 동일한 컬러 매니지먼트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프로덕션에서 SDR과 HDR을 서로 다른 프레임워크가 아닌, 동일한 컬러 매니지먼트 프레임워크로 비교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ACES 컬러 매니지먼트를 사용한다면, 카메라 제조사의 SDR(인-카메라)과 HDR용 ACES(외부)에만 적용하는 게 아니라 SDR 및 HDR 양쪽 모두의 경로에 사용해야 합니다.

이 주제와 관련해 더 자세한 설명은 ‘컬러 매니지먼트란 무엇인가?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신호 분배 및 촬영장 장비 추천 

카메라 출력 

  • 색 공간: 로그 사용 권장 
  • 비트 심도: 최소 10비트 
  • 색 서브샘플링: 4:4:4 또는 최소 4:2:2 
  • 해상도: 4K를 추천하지만 HD(1920x1080)로도 충분

신호 분배

케이블 분배:

  • SDI 시그널: 
    • HDR 모니터링을 위해 최소 10비트 4:2:2 필요
  • 신호 분할/분배: 
    • 최소한 적합한 등급의 3G-HD-VDA(영상 분배 증폭기)를 두고 다수의 다운스트림 모니터에 신호를 분배합니다.
    • 예상되는 신호 유형에 적합한 등급을 받은 라우터/변환기, 예를 들면 3G-SDI vs 12G-SDI vs HDMI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신호가 분배되는 모니터 각각에 대한 라우터 패널이 포함됩니다. 작업자는 이를 통해 모니터링할 특정 신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선 분배: 

  • HDR 신호를 무선으로 전송하기 위한 최소 사양에는 10비트 이상으로 운영되며 4:2:2의 색 공간을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 멀티캠/라이브-투-테이프 환경의 경우, 제어 기능 및/또는 제어 데이터에 대한 원격 측정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출계 

노출계는 노출 및 조명 관련 결정에 중요하고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하지만 롤-오프, 섀도우 및 배경 세부 사항의 차이를 반영하기 위해, 측정한 조명 비율을 HDR에서 조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연자 얼굴 한쪽 면의 키 조명이 SDR보다 HDR에서 더 밝게 보일 경우, 키 조명이나 필 조명을 조정해 적절하게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노출계 및 기타 도구와 더불어 촬영장에서 HDR 모니터링을 활용하면 이러한 유형의 조명 비율 결정 시 도움이 됩니다.

스코프

스코프는 촬영장에서 모니터링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클리핑을 방지하기 위해 영상 신호 및 노출을 평가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 그러나 SDR과 HDR은 이를 계산하는 데 서로 다른 커브 또는 EOTF(전자 광학 전송 함수)를 사용합니다. 이는 작업자가 HDR 작업 시 스코프 출력을 해석하는 방법을 다시 학습해야 하거나, HDR 신호를 적절하게 나타낼 수 있는 모델로 스코프를 업그레이드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감마(Rec. 709) 

SDR 신호는 BT.1886으로 표준화된 2.4 ‘감마’ EOTF를 사용합니다. 이는 신호 레벨이 100%일 경우 100니트의 피크 화이트를, 신호 레벨이 0%일 경우 0니트의 블랙을 배치하며, 나머지 범위는 2.4 멱함수를 사용해 수정합니다. 즉, 하이라이트와 섀도우가 위아래로 압축되므로 일반적인 영상은 스코프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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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Q (ST. 2084) 

HDR이 도입되면서 새 EOTF는 인지 시각 양자화(Perceptual Quantizer)를 뜻하는 PQ로 정의됐습니다. PQ는 SMPTE ST.2084로 표준화됩니다. PQ 커브는 100니트를 단순한 멱함수로 인코딩하는 대신 0~10,000니트를 인코딩하고, 휘도 차이에 대한 인간 시각 체계의 반응을 본뜬 커브 모델을 사용합니다. 이는 전체 휘도 범위에서 모든 코드값(CV)의 사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수행됩니다. 즉, 일반적인 영상은 스코프에서 상대적으로 더 낮은 영역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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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색 보정 소프트웨어 및 LUTs 

HDR 모니터링의 경우, 촬영장의 HDR 모니터링 파이프라인(모니터, LUT 박스 등)에 관련된 하드웨어가 최소 33x 크기의 3D LUT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더 정밀한 변환을 제공하고 잠재적인 영상 아티팩트를 줄여줍니다.

촬영장에서 HDR 모니터링 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실시간 색 보정 소프트웨어 사용을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실시간 색 보정 소프트웨어는 카메라 네이티브 컬러 매니지먼트 및 ACES 컬러 매니지먼트를 모두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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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색 보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할 수 있는 스태프가 없는 경우, HDR 모니터링 시 다음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카메라 출력 또는 LUT 

일부 카메라는 촬영장 HDR 모니터링용 영상을 직접 출력하기 위해 자체 컬러 매니지먼트 기능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카메라 및 영상 캡처의 카메라 가이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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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LUT 

인-카메라 컬러 매니지먼트에 한계가 있을 경우, 일부 모니터는 LUT를 직접 로드하거나 내부 색 처리 적용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카메라가 직접 모니터에 로그 신호를 전송하고 영상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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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기존 LCD 패널 유형:

LCD는 액정 디스플레이(Liquid Crystal Display)를 의미합니다. 이는 빛을 변조(modulate)하는 LCD 레이어 및 백라이트를 사용하여 컬러 영상을 만드는 패널 기술입니다. LCD 기술은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화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SDR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기기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LCD 레이어는 항상 켜진 상태인 백라이트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므로 HDR에 필요한 딥 블랙 레벨을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빛을 차단하거나 통과시키기 위해 편광을 이용하므로 시야각에 제한이 있습니다. 이는 LCD 화면을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과 휘도가 다르게 인식될 수 있다는 뜻으로, 이로 인해 촬영장 환경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로컬 디밍 L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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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의 경우, HDR 영상을 생성하기 위해 백라이트 기술인 ‘로컬 디밍(local dimming)’을 사용할 때가 많습니다. 로컬 디밍은 영상의 유효 다이내믹 레인지를 높이기 위해 개별적으로 켜고 끌 수 있는 백라이트 ‘존’ 여러 개를 활용합니다. 프레임에 어두운 영역이 있을 경우, 해당 영역의 백라이트 존을 어둡게 하거나 꺼서 완전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의 밝은 영역에서는 해당하는 존을 발광시켜 반사 하이라이트(Specular Highlights)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로컬 디밍은 효과적일 때가 많지만, 존의 개수 및 디밍 알고리즘이 모니터링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로컬 디밍 기술은 LCD 디스플레이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효율적으로 증가시키지만, 추가 백라이트 및 디밍 알고리즘에 필요한 추가 비용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 디스플레이 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가 너무 적거나 부적합한 디밍 알고리즘을 사용해 비용을 절감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작고 밝은 물체나 블랙 위의 흰색 텍스트처럼 대비가 큰 영역 주변에 백라이트의 광원이 눈에 띄게 강조되어 보이는 ‘블루밍(blooming)’ 또는 ‘헤일로(halo)’ 효과 등의 디스플레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디밍 L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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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디밍 기능이 없는 제품은 ‘글로벌 디밍(Global Dimming)' 기술을 활용합니다. 글로벌 디밍 기술은 어두운 장면에서는 전체 백라이트를 어둡게 조정하고, 밝은 장면에서는 전체 백라이트를 밝게 켭니다. 글로벌 디밍 기술이 적용된 모니터를 촬영장에서 HDR 레퍼런스 모니터로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이 여럿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SDR 및 HDR 모니터링 워크플로는 우선 카메라를 고정한 상태에서 스틸 이미지를 기반으로 해당 장면의 조명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글로벌 디밍 디스플레이는 영상 콘텐츠에 따라 전체 백라이트를 동적으로 변경하기 때문에 스틸 이미지에 사용하기에는 특히 불안정하며, 셋업 간에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듀얼 레이어 LCD:

이미지 제공: Flanders Scientific Inc. 

듀얼 레이어 LCD는 ‘듀얼 셀(dual-cell)’ LCD로도 불리며, 백라이트 앞에 있는 두 개의 LCD 레이어를 활용합니다. 듀얼 레이어 LCD를 사용하면 로컬 디밍 기술이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LCD 레이어 중 하나가 전체 휘도를 변도하면, 두 번째 LCD 레이어는 컬러 서브픽셀을 구현합니다. 밝기와 변도 처리를 따로 분리하여 상당히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합니다.

OLED:

OLED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Organic Light-Emitting Diode)를 뜻합니다. LCD 디스플레이는 빛을 내는 백라이트와 이를 변조하는 LCD 레이어를 포함하지만, OLED는 디스플레이의 개별 픽셀을 켜거나 꺼서 빛을 내거나 블랙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OLED가 LCD보다 시야각이 뛰어나며 완벽에 가까운 블랙 레벨을 구현한다는 뜻입니다.

 

참고 사항: HDR을 표방하는 모든 모니터가 실제 HDR 기준을 충족하지는 않습니다. 촬영장 워크플로 계획에 HDR 모니터링이 포함된다면 ‘BSDR’ 또는 ‘브라이트 SDR(Bright SDR)’ 모니터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제품의 경우, HDR 신호 유형을 처리할 수 있다는 이유로 ‘HDR용’으로 마케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BSDR 디스플레이는 HDR 모니터와 유사한 밝기를 구현할 수 있지만 다이내믹 레인지는 여전히 SDR 모니터 정도로 제한됩니다. 따라서 이는 SDR 기술로 간주해야 합니다. 

용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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